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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비긴 어게인> 소개, 줄거리, 감상평등

by 꾸믈꾸는무너 2024. 1. 21.

나무위키 제공_<비긴 어게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영화 <비긴어게인>의 소개, 줄거리, 감상평을 통해 두 뮤지션의 열정과 사랑을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비긴어게인> 소개

2014년에 개봉한 비긴어게인은 존 카니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국내에서 개봉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입소문을 통해 점차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개봉 한지 약 2달이 지난 후 35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흥행 역주행하였다. 또 다른 인기비결로는 OST에 있다. 비긴어게인의 OST들은 영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노래는 알정도로 유명곡들이 많은 그 곡들을 배우들이 실제로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준다. 

출연진으로는 키이라 라이틀리(그레타), 마크 러팔로(댄), 애덤 르빈(데이브), 헤일리 스타인펠드(바이올렛), 제임스 코든(스티브) 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키이라 라이틀리가 극 중 그레타역을 소화하기 위해 기타를 남편에게 배웠는데 남편의 기타 강습은 끔찍했다고 한다. "그의 레슨을 끝까지 받았더라면 결과는 둘 중 하나였을 거예요. 이혼을 하거나, 살인을 하거나"

줄거리

어느 뉴욕의 바, 노래를 마친 스티브는 우울해 보이는 자신의 친구 그레타를 무대로 불러내 노래를 부르게 한다. 주춤주춤 수줍게 올라간 그레타는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시작한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호응하는 듯 보였으나 바와는 맞지 않는 잔잔한 노래에 무관심으로 바뀌지만 그중에서 그레타를 남 다르게 보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는 바로 음악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댄이었다. 그는 과거 힙합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파트너 사울과 함께 음반 레이블 디스트레스 레코드를 세우며 한동안 잘 나갔지만 음악에 대한 순수했던 열정은 상업적으로 바뀐 사울과 여전히 기본에 충실해야 진짜 원석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댄은 서로 마찰이 일어난다. 계속된 댄의 계획실패로 인해 어느 날 사울은 댄의 딸 바이올렛이 보는 앞에서 해고 통보하여 댄은 회사에서 쫓겨나 하루하루 연명하며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 이런 상황이지만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어디 가지 않아 수수한 기타 연주와 그레타의 목소리가 전부이지만 그의 머릿속에선 피아노, 드럼, 첼로, 바이올린등 밴드의 연주가 플레이 되고 있었다. 순수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그레타의 목소리를 놓칠 수 없던 댄은 함께 작업하자고 제안하지만 그녀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당장 내일 본인 원래 있던 곳으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레타가 뉴욕에 온 이유는 전 남자 친구 때문이다. 그녀에겐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친구 데이브가 있었다. 데이브 역시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고 그레타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그를 많이 도와주곤 했다. 그러다 데이브의 노래가 영화에 삽입되면서 성공의 발판이 되어 뉴욕으로 오게 되고 큰 회사랑 계약을 하면서 데이브는 고공 행진을 이어간다. 그의 성공이 계속되면 될수록 둘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음악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그레타와는 달리 대중의 인기를 위해 상업적인 음악만을 추구하게 된 데이브는 서로에게 많은 거리감을 느끼고 동시에 데이브가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우게 되면서 둘은 이별하게 된다. 이런 모든 사실이 충격으로 다가온 그레타는 더 이상 뉴욕에 있을 수가 없어 원래 본인이 살 던 곳으로 가려했던 것이다. 계속된 댄의 설득에 결국 둘은 같이 작업하게 되고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감상평

누구나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는 실패라는 도약돌을 거치게 된다. 실패는 좌절하고 넘어지게 만들 수 있지만 딛고 일어선다면 좌절하고 넘어졌던 방금 전보다 더욱 단단한 모습으로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로서 다가오기도 한다. 고난과 역경의 시기는 매우 길고 험난한 거처럼 느껴지지만 그 순간은 매우 짧고 고통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이겨냈을 때의 성장은 더욱 큰 효과를 가져온다. 인간이 하는 후회의 종류 중에 가장 미련한 후회는 두려움 때문에 도전해보지 않고 망설이다가 때 지난 일에 대하여하는 후회이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두려움 때문에 일을 포기하기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일단 먼저 도전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내가 상상했던 방향이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나에게 큰 용기와 자부심, 자존감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일부러 찾아 나서거나 만들어야 하는데 선물처럼 온 기회를 걷어차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이 영화를 비롯하여 나는 세상을 살며 하는 선택들에 대하여 신중하면서도 지혜롭고 용기 있게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났다.